소소한 일상/제품 실속 구매법

가습기 원리 및 추천, 실속 구매법 - 기능, 가격대

수학과 일상 2022. 10. 30. 17:40

가을이 되면 북태평양 기단의 축소로 인해서 여름의 습한 공기가 건조해 지고, 아침 저녁으로 날씨가 제법 쌀쌀해져 옷깃을 여미게 됩니다. 가을이 지나고 겨울이 되면 습도가 20~30%대로 떨어지게 되는데, 건조한 실내의 습도 탓에  자고 일어나면 목과 코가 건조하게 되어 감기에 걸리기 쉽게 됩니다. 사람이 겨울에 생활하기에는 40~60%대로 습도를 유지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예전에는 빨래를 널어서 가습기 역할을 대신하고 하였지만, 실내 온도가 낮고, 위풍이 많은 주택의 경우 가습 효과는 없고, 빨래가 신내가 나는 경우가 있어, 최근은 가습기를 사는 추세입니다. 가습기는 목과 코의 건조를 방지하는 효과가 있기에, 본 글에서는 가습기의 종류 별 원리와 추천 사유, 실속 구매법에 대해서 설명을 드리겠습니다.


◆ 가습기 종류 별 원리 및 실속 구매 요령 ​

가습기는 전기로 액체의 물 분자를 입자화 하여 기체의 수증기를 만드는 장치로서, 총 4가지 종류가 있는데, 가습 원리에 따라서 구분이 됩니다. 가습 원리에 맞춰 자신에게 맞는 가습기를 선택하시면 됩니다. 

4가지 종류는 초음파식, 가열식(스팀증기식), 초음파식과 가열식을 합친 복합식(하이브리드식), 자연기화식 입니다. 물을 진동시키는 초음파식과 끓이는 가열식, 초음파식과 가열식을 합친 복합식, 마지막으로 젖은 수건 효과를 응용한 자연기화식이다.  

1. 초음파 방식

기존에 가장 많이 사용하던 가습 방식으로 진동자를 움직이면 초음파가 발생하여 물 분자와 부딪치면서 수증기가 발생하는 원리로서 끓이지 않고 가습효과가 좋으며, 에너지 효율도 탁월합니다. 가격은 다른 방식에 저렴하며 가격대는 3~ 5만원 대의 경우 일반 초음파 방식이며 10~15만원대의 경우 살균 기능등이 추가된 사양 입니다. 

단점으로는 끓이는 방식이 아니다보니, 물속의 세균이 죽지 않아서 그대로 공기 중으로 배출이 되며, 수증기의 온도가 상온이기 때문에 공기중에서 멀리 퍼지지 못하고, 가습기 주변에 집중되어 가구와 벽의 손상을 가지고 올 수도 있습니다. 특히 가습기 내부를 청소를 한다고 하더라도 장시간 지속적으로 물이 통이 차여져 있는 상황이라 레지오넬라 균이 발생하여 폐렴의 원인이 되기도 합니다. 따라서 어린이나 노인의 경우 사용을 자제하는 편이 좋습니다. 최근 살균 기능을 추가한 제품이 나오고 있으나, 가격대가 높아서 큰 매력은 없다고 생각 됩니다. 그리고, 초음파 방식의 경우 여름에 사용을 하지 않을 경우 진동자에 이물질이 끼어서 작동이 안되어서 2년 이상 사용하기 어려운 부분도 있습니다.

출처 쿠팡

 2. 가열식(스팀증기식)

가열식 가습기는 가습기 살균제 사고 이후 주목을 받는 방식으로 커피포트와 같이 물을 끓여 수증기를 만드는 방식입니다. 가열 하는 방식이기 때문에 어느 정도 자연 대류를 일으켜 초음파 방식 대비하여 수증기가 펴짐성이 좋습니다. 물을 끓이기 때문에 살균효과가 탁월하다. 그리고 열판에 의한 난방 효과도 부가적으로 발생합니다.

단점은 높은 에너지 소비로 인해 에너지 효율이 떨어지고, 가습량이 적고 작동시 물 끓는 소리가 조금 있어 수면시는 조금 불편할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열판을 이용하여 가열을 하기 때문에 수증기의 온도가 높아 아이가 화상을 입을 위험도 있습니다. 최근에는 끓일 때는 100도로 하나 수증기로 나올 때 온도가 떨어져서 나오는 제품도 있습니다. 가격은 초음파 방식에 대비하여 조금 더 비싸며, 7~ 20만원 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전기요금은 하루 10시간 사용한다면 대략 한달 10,000원 전도의 전기 요금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출처 한일전기

 

3. 초음파식과 가열식을 합친 복합식(하이브리드식)

복합식은 물의 온도를 75도 이상으로 가열한 뒤 초음파로 수증기를 만드는 방식으로 가열시과 초음파식의 장점을 결합한 방식입니다. 75도 이상으로 가열하여 멸균을 하고, 초음파 방식으로 에너지의 효율을 개선 시켰습니다.  

단점으로는 75도 이상의 고온성 세균은 억제하기 어렵고, 75도까지 가열하기 때문에 에너지효율이 초음파식 보다 떨어집니다. 그리고, 필터 교체도 필요할 수 있다.​ 최근 고온성 세균에 대해서 살균 기능이 강화데 제품이 나오는 추세인데, 옵션에 따라 가격이 조금 높은 편입니다. 전기요금은 하루 10시간 사용한다면 대략 한달 5,000 ~ 6,000원 전도의 전기 요금이 발생한다고 합니다. 가격은 7 ~ 15만원대를 형성하고 있습니다.

 

출처 하이마트쇼핑몰

4. 자연기화식

자연기화식은 최근에 개발된 방식으로 방안에 빨래를 건조하는 것과 동일한 원리로서 물이 잘 증발되도록 면적을 넓히도록 필터를 만들어서 필터에 바람을 불어 물을 증발 시키는 방법입니다. 물을 증발시키기에 세균에 대한 걱정도 낮은 편이고 자연 가습이라 가습량도 가장 적당합니다. 

단점은 팬을 돌리기 때문에 소음이 발생하여 일부 제품의 경우 냉장고 수준의 소음이 나기도 합니다. 또한 구조가 복잡하고, 필터와 수조, 팬등의 부품이 많아 부피도 크고, 이동이 불편하며, 필터를 주기적으로 교체해야 불편함과 추가 유지비가 발생한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가격대는 10만원 정도 합니다.

출처 보토


◆ 어떤 가습기 선택 할 것인가?

1. 크기

보통 거실이나 안방의 경우 5~6 리터의 가습기를 선택하시면 되면 아이들 방의 경우 2~3리터 적당하다고 생각 됩니다.

2. 구조

입구 좁은 구조는 물을 넣을 때와 청소하기가 불편 하니, 입구가 10cm이상의 사이즈를 구입하시기 바랍니다.

출처 에어메이드

3. 가습 방식

가습 방식마다 장단점이 있습니다. 넓은 영역을 가습해야 하는  사무실이나 거실의 경우 가열식이나 자연기화식 가습기가 적합한데, 소음에 크게 민감하지 않고 퍼짐성이 중요하기 때문입니다. 방의 경우는 가열식과 초음파 방식을 추천 합니다. 개인적으로 세균 멸균 효과와 난방효과가 있어서 가열식을 추천 하나 대세는 초음파식입니다. 자연기화식은 필터 청소가 매우 번거롭기 때문입니다. 가격대는 가성비를 생각하면 5만원대의 제품을 추천하며, 고퀼리티 제품을 사시게 다면  10~15만원 제품으로 구매하시면 될 거 같습니다.

 

최근 초음파 방식은 세균 문제와 퍼짐성 문제로 인해서 많이 선택하지 않는 추세라고 하나, 실제 매장에 가 본 결과는 여전히 초음파식의 매출이 압도적으로 많고, 복합식, 가열식 제품 순이며, 자연기화식 제품은 매장에서는 찾아보기 힘듭니다. 초음파식은 오아 가습기가 인기가 있고, 가열식은 일제인 조지루시가 인기가 있었으나, 110V라 변압기 사용해야 해서 최근에는 한일 전기 제품이 조금 더 인기가 좋습니다.

 


◇ 관리 노하우 ​

세균 검사를 하면 가습기 네 대 중 두 대의 가습기에서 대장균과 녹농균, 황색포도상구균이 검출 된다고 합니다. 세균은 감기나 폐렴과 같은 호흡기 질환을 일으킬 수 있습니다. 따라서 가습기는 지속적인 세척과 관리가 중요한데, 베이킹 소다와 구연산, 식초, 굵은 소금 등을 한 스푼씩을 가습기에 물과 함께 넣고 적어도 일주일에 한 번씩은 세척해 주면 세균 번식을 막을 수 있다고 합니다. 그리고, 가습기 물은 매일 갈아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