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추천 시켜 드릴 작품은 정구 작가의 신승 입니다.
워낙 무협 작가로서 유명하신 분이시죠~
◆ 분류
성장협 무협 입니다. 황금 신공이라는 먼치킨 꺼리 생기지만, 마지막까지도 주인공이 절대자의 모습은 아닙니다.
◆ 줄거리
무림인이 소망인 주인공이 소림사의 스님을 따라 소림사로 입적을 하지만, 무승이 아닌 학승이라는 사실을 깨우치면서 소림사에서 겪게되는 갖은 고초를 당하다, 우연한 기회로 황금신공을 얻게 되고, 몰래 소림사 내에서 익혀면서 성장하는 내용을 다루고 있습니다.
소림사에서의 무림 대회를 통해서 자신의 경지를 시험해 보고자 하지만, 그 과정에서 살인 사건이 발생하고, 소림사에서 역적으로 몰리마 쫒기는 신분이 되어 천마신교로 들어가게 됩니다.
천마신교의 교주에게서 배우면서 본격적으로 무공의 실력이 늘어납니다. 1차, 2차 정사 대전을 거치며 최종적으로 마교 교주까지 되지만, 판타지의 세계로 넘어가게 됩니다.
◆ 장점
박진감 넘치는 묘사된 전투신과 똥바가지로 싸우는 똥투는 웃음 요소로서 정말 재미나게 읽었습니다.
정구 작품의 대부분의 주인공에 대한 인물의 성격이긴 한데, 여타의 소설에서 보는 정사 이분법적으로 구분 되지 않고, 경박하고 세속적이지만, 약자의 고통을 외면할 정도로 독하지도 못한 극히 일반적인 인간 군상을 표현합니다.
성장형 무협지의 정수라고 할 수 있습니다. 지속적인 역경을 헤쳐나가면서 한단계 한단계 자신의 실력을 쌓아올려 최종 목적지인 무림 제일인이 되는 과정이 독자로서는 가장 좋아할 부분인 듯 합니다.
성적인 묘사 부분도 해학적으로 표현해서 큰 거부감 없이 읽을 수 있었습니다.
◆ 단점
전투씬이 박진감 넘치고, 자세하긴 한데, 너무 길긴 합니다. 2번째 읽을 때는 전투신을 패스하고 대사 위주로 읽었습니다.
일반적인 무협 소설의 기승전결 방식이 아니다보니, 주인공을 해피앤딩으로 1부가 마무리 되지 않고, 판타지로 넘어가는 부분이 많이 어색하고, 판타지에서의 최종 결말도 약간 허무한 수준이긴 합니다. 마왕이랑는 지렁이 비슷한 이미지도 크게 매력적이진 않습니다.
◆ 총평
4.5/5 성장형 무협으로 박진감 넘치는 전투신과 짜임새 있는 줄거리가 압권인 무협지로 완전 강추 합니다.
개인적으로 10위권 안의 좋아하는 무협지 입니다.
◆ 기타
정구 작가 작품으로 금협기행, 맹주사후, 엘란, 십장생 등이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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