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 여행을 다녀온 사람중에 가장 좋았던 곳을 꼽으라고 하면 역시 스위스를 1순위로 꼽는 사람이 가장 많습니다. 아마 그건 갓메이드(God made)와 맨메이드(Mand made)의 차이에서 비롯 된 것일 겁니다.
여행을 패키지로 거쳐가는 사람의 경우는 버스로 이동하면서 2~3개 도시를 거쳐서 지나가겠지만, 스위스만을 여행할 경우에는 짐을 옮겨야 하는 번거로움을 피하기 위해서는 1 개 도시를 정해서 움직이는 것이 좋습니다.
그렇다면, 스위스 단일 국가 여행시 가장 좋은 숙소는 인터라켄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융프라우에서 가깝고, 대부분의 유명한 관광지인 베른, 루체른, 취리히, 로잔, 체르마트 까지 2시간이면 충분히 도착할 수 있는 교통의 중심지라고 할 수 있습니다. 특히 인터라켄에서 루체른으로 가는 기차편은 골든 라인으로 차창 풍경이 최고라고 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 보니, 여행의 중심 도시인 인터라켄은 다른 도시에 비해서 숙박비가 비싼 편입니다. 비슷한 수준의 호텔이라도 5~7만원 정도 더 비싸다고 할 수 있고, 성수기에는 숙소 예약을 빨리 해야 역에서 가깝고 좋은 호텔을 잡을 수 있습니다.
저도 스위스 여행 갔을 때 지인의 추천도 있고 해서 인터라켄의 호텔을 예약 했었는데, 조금 여행을 다녀와 보니, 다른 도시가 보이던구요. 바로 슈피츠와 튠입니다. 특히 슈피츠는 툰호를 끼고 있어서 경치가 좋으면서도 인터라켄에 비해서 숙소 비용이 조금 싼 편입니다.
인터라켄 기준으로 서북쪽의 도시는 슈피츠를 모두 경유하며, 대부분의 기차는 슈피츠에서 정차를 하기 때문에 교통 편에 있엇 인터라켄보다 좋고, 취리히를 갈 경우도 베른 경유가 더 빨라 효율적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루체른, 융프라우, 리기산을 갈 경우 인터라켄 오스트에서 갈아타는 번거로운이 있지만, 경유 시간이 길지 않기 때문에 가성비를 생각 했을 때 슈피츠를 강력 추천하는 바입니다. 슈피츠의 기차역이 언덕에 있어 경사를 오르내리는 불편이 있긴 하네요. 튠의 경우도 슈피츠와 비슷한 상황이나 슈피츠 대비하여 교통이 조금 더 불편합니다.
'소소한 일상 > 좀 더 나은 세상 만들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우리사주] 우리 사주 취득 시 주의 사항 (0) | 2022.10.30 |
---|---|
캐나다 핼리팩스 한인마트의 장바구니 물가 (0) | 2022.10.24 |
강릉 경포호 근처 개인적인 3대 맛집 (0) | 2020.10.11 |
영동 고속도로 버스 전용차로 폐지는 안 될까요? (0) | 2020.10.11 |
경부 고속도로 평일 버스 전용차로 구간 조정 요청 (2) | 2020.10.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