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소한 일상/제품 실속 구매법

제습기 소비 전력과 한달 전기세

수학과 일상 2024. 11. 19. 10:42

장마철이나 여름철에는 실내 습도가 높아지면서 곰팡이나 악취, 불쾌감이 생기기 쉽습니다.

이럴 때 꼭 필요한 가전제품이 바로 제습기입니다. 그중에서도 국내 대표 브랜드인 삼성 LG의 제습기는 기능과 디자인 모두 뛰어나 많은 분들이 고민하게 되는데요.

이번 글에서는 소비전력 전기세를 중심으로 두 브랜드의 제습기를 비교해 보겠습니다.


 

제습기의 기본 작동 원리와 소비전력

제습기는 공기 중의 수분을 응축시켜 물로 변환해 습도를 낮추는 기기입니다. 내부에 있는 압축기(컴프레서)와 팬 모터가 지속적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전기 소비가 꽤 있는 편입니다.

보통 가정용 제습기는 하루에 약 10리터에서 20리터 정도의 제습 능력을 갖추고 있으며, 소비전력은 약 200W~400W 수준입니다. 브랜드와 모델에 따라 차이가 있습니다.

삼성전자제품은 인버터 AY18CG7500GGD 그레이지 18L로 선정해서 비교하고, LG전자 휘센 오브제컬렉션 제습기 20L를 선택해서 비교해 보겠습니다.

제품 소비전력
삼성 제습기 280W
LG 제습기 320W

 

전기요금 계산 방법

우리나라 전기요금 체계는 누진제로 되어 있어, 전기를 많이 쓸수록 단가가 올라갑니다. 기본적으로 다음과 같이 구간이 나뉩니다.

  • 1단계 (0~29,680원): 1인 가구 주로 해당
  • 2단계 (29,680~80,630원): 2~3인 가구
  • 3단계 (80,630원 이상): 4인 이상 가구

제습기는 2~3인 이상의 가구에서 많이 사용하는 가전이다 보니, 2단계의 요금제로 계산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한 달 전기요금 = 한달 소비전력 x KW 당 단가(214.6원)

출처 삼성전자
제습기 전기세 계산

우리 나라 전기세는 전기 사용량에 따른 누진 요금제를 적용하고 있기 때문에 같은 전기량를 사용하더라도, 전기 요금이 다른게 나오게 되는데, 보통 1인 가구의 경우 1단계, 2~3인 가구의 경우 2단계, 4인 이상의 가구에서 3단계 요금이 일반적으로 많이 나옵니다.

출처 LG전자

1단계 요금 구간은 0~29,680원, 2단계는 29,680~80,630원, 3단계는 80,630원 이상 구간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제습기의 사용 시간은 하루 5, 10시간으로 두개로 나눠서, 한 달 사용 일수를 30일로 가정하여 계산 하였습니다. 
제습기는 장마철에 많이 사용하다 보니, 퇴근 이후 아침 까지 많이 사용하고, 거의 매일 사용해서 이렇게 가정해 봤습니다.

제습기의 사용 시간은 하루 10시간으로 30일 사용으로 2단계 가구에서 사용하는 전기요금을 계산해 보니, 삼성전자 18리터의 제품은 대략 18,000원, LG 전자 20리터의 경우는 20,000원 정도의 전기세가 발생할 걸로 예상됩니다. 제품 소비전력에 차이이며, 대략 10% 정도 차이가 나고 있습니다.

 

결론

결론적으로, 삼성제품을 사용하나 LG 제품을 사용하나 전기세 차이는 대략 10%로 크지 않습니다.

제습기의 사용 시간은 하루 10시간으로 30일 사용으로 2단계 가구 기준으로 계산할 경우 리터당 1,000원의 요금이 발생한다고 볼 수 있으며, 18,000~20,000원은 적지 않은 금액이긴 합니다. 

  • 제습기의 한달 전기요금은 대략 20,000원 정도이면, 삼성과 LG간의 차이가 크지는 않습니다.
  • 용량 대비 효율적인 제품을 찾는다면 삼성전자 제습기를 추천합니다.
  • 수조가 큰 제습기를 원한다면 LG전자 제습기를 추천합니다.

어떤 제품이 더 적합한지는 사용 환경에 따라 달라질 수 있습니다. 

출처 LG전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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