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등학생인 아이들 받고 싶은 선물 순위 중에 아마 2위 정도 될 겁니다. 그런, 초등학생인 아이의 선물로 게임기를 사준다는 것은 부모로서 마음이 잘 안 내킬 겁니다. 저도 엄청 고민과 고민을 거듭하고 난 뒤에 선물로 줬습니다. 결론 부터 말씀 드린다면, 저는 우려했던 게임 중독은 없었습니다. 결국 도구는 어떻게 사용하느냐의 문제가 아닌가 생각이 됩니다. 닌텐도의 장점은 부모님이랑 함께 하는 재미가 아닐까 생각 됩니다. 가끔 아이 혼자도 하지만, 사실 이 나이대의 아이들의 경쟁에서 이기고 싶어하는 맘이 큽니다. 따라서 첨에는 대부분이 아빠, 엄마 보다 게임을 못하다가 나중에는 비슷한 실력이 되죠. 이 때 부터는 자신이 어른을 이겼을 때의 쾌감이 상당한 듯합니다. 별 거 아닌 거 같은 성취욕이지만, 아이에게..